이번에 3번째 부기 보드를 구매했다. 샤오미 13.5인치로
간혹 사람들은
뭘 외울 때 쓰거나, 그냥 끄적끄적거리면서 생각을 정리할 때가 있을 것이다.
나도 그게 좀 심한 편인데,
재작년에 처음으로 부기 보드란 걸 써봤는데 꽤 괜찮았다.
주위에서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신기해하기도 하고 편리성을 인정해주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평면에 스크래치? 가 많이 남아 있어서 내가 쓴 글씨가 잘 안 보이거나
부분적으로 훼손된 부분이 존재했다.
그리하여~
작년에 2번째 부기 보드를 구매했는데
보다 큰 사양 (12인치) + 부분 삭제 (라기보단 흐릿하게 만드는?) 기능도
존재해 업무용으로 잘 써먹고
지금도 잘 쓰고 있다.
뭔가는 사고 싶고, 숙소에서 쓸 부기 보드를 사자!
뭔가 지름 욕구(?)가 생겨서 뭘 살까 고민하다가
숙소에서 쓸 부기 보드로 (기존 것도 동시나 보조용으로 쓰고) 하나 지르게 되었다.
사실 구매 시 해외 구매라길래 배송기간이 약간 불안하긴 했는데
나름 괜찮게 온 것 같다.
(2020.08.17 구매 후 08.22 배송 받음)
샤오미 제품은 예전 고용량 보조배터리를 사고
2번째 사는 거긴 하는 건데
이 놈의 회사가 워낙 이것저것 많은 종류의 상품을 만들다 보니...
<? 개인적으로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나타내 주는 기업 & 지표로 생각하는 수준인지라,
만약 샤오미가 망하거나 축소된다면 중국 제조업이 정말로 약해진 거라 생각하려고 한다 >
하얀색 바탕색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기능은 지우기 & 지우기 방지 버튼 정도로 심플하다.
포장지를 벗길 때인지? 여하튼 좀 그어져 있는 상황인데 어차피 이건 뭐 상관없고
같이 동봉되어 있는 펜으로 끄적끄적했을 때 촉감도 나쁘진 않다.
동봉품은 : 부기 보드, 펜, 설명서
이게 전부다.
(하기사 뭘 더 바랄까나. 제품은 제대로면 되는 걸)
하단에 있는 지우기 버튼.
내 물건이 이상한 건지, 원래 상품의 콘셉트가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아님 배터리가 부족한가?)
누렀다고 바로 지워지기보단,
누르면서 2~3단계에 걸쳐 차츰 지워지는 것 같다.
내가 처음에 샀던 부기 보드의 경우,
약이 떨어지거나 제대로 삽입을 못 하면,
버튼 한 번에 지워지지 않고 좀 눌러줘야 지워지다 보니
이런 현상은 조금 의아하게 생각한다.
쓴 글을 지우지 못하게, lock을 걸 때.
혹시나 실수로라도 지울 수 없게 할 때 사용함 될 듯.
사실 많이 안 쓰긴 하다만
어찌 보면 이 모델의 장점(정 찾는다면)이라 할 수 있는
자석으로 펜을 부착시키는 기능이 있다.
(기존 내가 쓰던 것들은 흠? 구멍이 존재해서 거기에 펜을 끼워 넣는 방식이었다)
펜을 끼울 때
그냥 흠에 끼워 넣는 방식보단 이 방식이 나름 깔끔할듯싶기도 한데
그만큼 부딪치는 충격에 펜이 떨어져 나갈 확률이 높을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인 생각?
각 주변의 베젤이 좀 얇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살짝 드는 거 빼곤
2만도 안 되는 가격대에 산 거 치고 괜찮은 것 같다.
부기 보드만 드는 업체가 많다 보니
이왕 쓸 거 남들 보게 브랜드를 찾는다면 (?)
샤오미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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