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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책 읽기

앙드레 코스톨라니 그리고 그의 달걀 모형과 관련되어서

자산을 제대로 굴릴려면?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

요즘은 투자 상황이 어렵습니다.

오를때는 찔끔찔끔오르다가 떨어질때는확 떨어지는..

사람피말리는 상황입니다.


이럴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는 사람이 여러 권의 책을 추천해줬는데,

그중에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가 있습니다.


헝가리의 유명한 투자자이며 컬럼리스트의 글을 모은 책인데

투자에 대해서 재미나게 글을 잘 써서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그 중 잘 와닿고 여러 군데서 인용이 되는 사항 중 하나가 

"금리 변화"에 대한 주식 투자 모형인

"코스톨라니의 달걀" 입니다.

1. 주식에 한정된 투자모형

거래량을 기준으로 한

투자 시점과 분위기를 달걀로 묘사한 모형입니다.


기술적 분석공부시

"거래량이 가격에 우선한다"고 본것같은데

그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될것같습니다.


하락하는 국면에서 상승하는 국면까지 대략적으로

1. 하락 초기 (하락 1국면) : 거래량 ↓ , 주식 보유자 ↓

 - 군중 흥분 진정

 - 미련한 자 홀딩 / 추가매수

2. 하락 강화 (하락 2국면) : 거래량 ↑ , 주식 보유자 ↓

 - 군중이탈거래

 - 바보만 매집

3. 하락 막바지 (하락 3국면) : 거래량  , 주식 보유자 

 - 바보까지 투매, 소신파 매수 시작

4. 상승 전환 (상승 1국면) : 거래량 (소량)  , 주식 보유자 (소수)

 - 군중의 무관심

 - 소신파 고독한 매수

5. 상승 강화 (상승 2국면) : 거래량 ↑  , 주식 보유자 ↑

 - 주가가 오르면 슬슬 군중 접근

 - 소신파의 분할 매도

6. 상승 과열 (상승 3국면) : 거래량 ↑↑  , 주식 보유자 ↑↑

 - 소신파 전량 매도

 - 군중. 흥분속에서 매수

우리나라 주식시장 특성 상, (개미핡기, 작전 등이 존재하는)

위의 소신파라는 건 일종의 "세력"이라 보면 될것 같습니다.

이걸 보면 뭔가 반성(?)을 하게 되는군요
부화뇌동하는 개인 투자자나 군중이 되지말고

소신파가 되거나
돈을 많이 벌어서 세력이 되고 싶군요.

언제 투자하면서 소신 및 수퍼개미가 될지.
어서 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2. 전체적인 자산에 대한 모델

"금리 변화"에 따른

투자에 대한 모델입니다.

예금 > 채권 > 부동산 > 주식 > 예금 ~~ (순환)

좀 더 간략화하고

한국적인 내용(?)으로

부동산까지 추가한 전체 자산의 투자 흐름에 대한 모델입니다.


대략적인 돈의 흐름과 그에 따른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근데 부동산이란게 매매가 쉬운 편은 아니고


수익성 부동산이나 투자 목적의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면 모를까

대부분 집이 소유하는 부동산의 전부일텐데

해석이 조금 안 맞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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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확히 이런 모델에 맞춰서

경제나 시장이 돌아가진 않을 것입니다.


어느정도 참조하는 정도로 보는게

나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