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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생각해보기/사업, 경영 관련 정보수집

캐즘 (Chasm)이란?

전기차, 2차전지관련주들의 주가하락 관련해서 정보와 기사를 찾아보면 나오는 표현 중의 하나인 것 같다.

 

캐즘 (Chasm) 이란?

캐즘(Chasm)은 제프리 무어(Geoffrey Moore)가 그의 책 "캐즘 마케팅"(Crossing the Chasm)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신기술이나 혁신적인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장벽을 의미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신기술 제품은 먼저 소수의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s)에게 받아들여지지만, 이를 대중 시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특정한 어려움, 즉 '캐즘'을 넘어서야 한다고 합니다.

캐즘 이론에서 소비자는 크게 다섯 가지 그룹으로 나뉩니다:

  1. 혁신 수용자(Innovators): 신기술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새로운 제품을 처음으로 사용해 보는 이들입니다.
  2. 초기 수용자(Early Adopters): 혁신을 빠르게 수용하며 리스크를 감수하고 신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입니다.
  3. 초기 대다수(Early Majority): 신제품이 안정적이고 검증된 이후에 사용하는 주류 시장의 사용자들입니다.
  4. 후기 대다수(Late Majority): 기술에 덜 익숙하고 변화에 저항적인 사용자 그룹입니다.
  5. 지각 수용자(Laggards): 새로운 기술을 가장 늦게 받아들이는 사용자들입니다.

캐즘초기 수용자와 초기 대다수 사이에 존재하는 간격을 가리킵니다.

기술 혁신 제품이 이 간격을 넘지 못하면, 얼리 어답터에게만 채택되고 대중 시장으로 확산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이 캐즘을 성공적으로 넘는 것이 제품의 대중화와 시장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기업이 이 캐즘을 넘기 위해서는 시장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하고, 초기 대다수가 제품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처음에 찾아본건 마케팅, 기업경영관련된 표현으로 찾아본 거고 그 어원자체를 찾아보자.

캐즘 자체 뜻?

캐즘 (Chasm)이라는 단어는 영어에서 깊은 틈이나 큰 격차를 의미하는 말. 원래는 지질학적 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단어의 어원은 그리스어 "χάσμα"(khasma)" 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벌어진 틈" 또는 "균열"을 뜻합니다.

라틴어 *chasma"를 거쳐 영어로 들어오면서 현대의 chasm이라는 형태로 정착되었습니다.

 

이 단어가 제프리 무어의 마케팅 이론에 적용된 것은,

기술 제품이 초기 수용자에서 대중 시장으로 확산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큰 장벽 또는 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케팅에서의 "캐즘"은 단순한 물리적 의미를 넘어 시장 내에서의 인식과 수용의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도전 과제를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캐즘 이란 표현은 이제 알겠고, 이를 극복하거나 넘어선 사례가 있는가?

1. 애플(Apple)의 아이폰

애플의 아이폰은 초기 시장에서 얼리 어답터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대중 시장으로 확산되기 위해 여러 난관을 극복해야 했습니다. 초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중은 물리적 키보드가 없는 터치스크린 휴대폰에 대해 회의적이었습니다.

애플은 직관적이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UX), 뛰어난 디자인, 그리고 애플 생태계와의 통합을 통해 이 캐즘을 극복했습니다.

특히, 애플은 대중의 신뢰를 얻기 위해 앱스토어와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여 초기 대다수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했습니다.

2. 테슬라(Tesla)의 전기차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전기차에 대한 초기 회의적인 시선과 인프라 부족이었습니다. 테슬라는 고성능의 Model SModel 3으로 전기차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꾸었으며, 충전소 인프라(Supercharger Network)를 빠르게 확장하여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초기 수용자들이 혁신적인 전기차에 관심을 보인 후, 테슬라는 안정성과 성능을 강조하며 캐즘을 극복하고 대중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 테슬라는 이 캐즘 극복에서 좀 벗어낫다고 할 수 없지 않을까나? 이제 전기차 시장에 캐즘이 거론되고 있는데?

그리고 아직도 개인적으로는 인프라 부족현상은 여전한것같고 이번에 전기차 화재건으로 회의적인 시선이 높아진 것 같다만..

나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이런 응답은 조금 가려서 봐야 할 건 같다.

3.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AWS는 처음에 얼리 어답터인 스타트업과 기술 회사들에 의해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기업들이 클라우드 인프라의 안정성, 보안성, 비용 효율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아마존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력한 보안 조치, 고가용성, 그리고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대기업들이 안심하고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AWS는 초기 대다수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채택하게 만든 사례로, 캐즘을 극복한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4. 구글의 안드로이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얼리 어답터들과 협력하여 출시되었지만, 안드로이드는 초기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안드로이드를 여러 기기에 탑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삼성과 같은 주요 제조사들의 지원을 받으며 안드로이드는 대중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5. 넷플릭스(Netflix)

넷플릭스는 DVD 대여 서비스로 시작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캐즘을 극복한 사례입니다.

처음에는 스트리밍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고, 대중은 물리적 매체에 익숙해 있었습니다.

넷플릭스는 고품질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초기 대다수 사용자를 유인하고, 이후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중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 이건 인터넷망 개선 등의 인프라나 기술발전도 캐즘극복이유의 하나로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라도 빠른 전송망이 확보되지 않으면 콘텐츠 전달이란 문제가 발생하는 거 아닌가?

 

-> 여튼 캐즘이란 표현과 그에 대한 극복사례를 한 번 살펴봤고

결국 어느 특정 상품/서비스가 초기 수용자들에서 일반 대중까지 퍼지기에 필요한 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겠다.